포항가속기연구소, 18~19 '2025 방사광가속기 활용연구 연말 워크숍' 개최

포항가속기연구소(PAL·소장 대행 박재헌)는 18일과 19일 이틀동안 포항 일대에서 '2025년도 방사광가속기 활용연구 연말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19개 대학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32명이 참여했다. 물리·화학·신소재·이차전지·광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과제에 대한 실험 결과와 연구성과, 참여 소감 등을 공유했다.

참여 학생들은 방사광을 활용한 연구 접근 방법과 실험 전략을 공유했으며, 연구책임자에서부터 Supervisor, 박사후 연구원들까지 참석하여 연구과제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논의와 교류도 함께 이루어졌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18일과 19일 이틀동안 포항 일대에서 '2025년도 방사광가속기 활용연구 연말워크숍'을 열었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18일과 19일 이틀동안 포항 일대에서 '2025년도 방사광가속기 활용연구 연말워크숍'을 열었다.

연구과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방사광 실험 준비에서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연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었다”라며, “특히, Supervisor와의 일대일 매칭과 연구 지도는 전문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방사광가속기 활용연구 과제를 통해 약 1년의 기간 동안 실무형 교육과 현장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연구자들의 성장 경험을 확산해 왔다. 올해는 특히 박사후 연구원들의 맞춤형 실험 전략, 노하우 전수뿐만 아니라 진로상담 등 전문적인 코칭으로 인재 양성 효과를 높였다.

내년에는 2026년도 방사광가속기 활용연구 과제를 새롭게 시작한다. 과제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과제 평가 및 최종 선정 절차를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앞으로도 가속기 연구 인력의 전문성 제고와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기획, 신규 연구과제 발굴, 인력 양성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