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이노베이션스, AI 에이전트 시대 대비 옵저버빌리티 고도화

eG이노베이션스. 사진=eG이노베이션스
eG이노베이션스. 사진=eG이노베이션스

글로벌 IT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전문 기업 'eG이노베이션스'(eG Innovations)가 2026년을 기점으로 IT 운영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 '2026 AI 자율형 옵저버빌리티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전략은 자사의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eG 엔터프라이즈에 엔터프라이즈급 AIOps 기술을 완전 내재화해 단순한 감시 수준을 넘어 시스템이 스스로 문제를 인지하고 분석·해결하는 자율형 운영 사이클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G이노베이션스는 2026년 IT 환경이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의 결합으로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와 이에 대한 자사의 해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 과제는 자율형 진단 및 복구다. 기업의 IT 운영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인력이 복잡한 IT 환경을 일일이 모니터링하고 대처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eG 엔터프라이즈에서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수백만 개의 메트릭을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장애의 증상이 아닌 근본 원인을 즉각적으로 파악한다. 이후 사전 정의된 AI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복구 프로세스를 실행함으로써 장애 대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두 번째는 도메인 특화 AI 엔진 강화다. AI 활용 확산에 따라 데이터 보안과 신뢰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자사 환경에 최적화된 AI 적용을 필요로 하고 있다. eG 엔터프라이즈는 500개 이상의 기술 스택에 대한 심층적인 도메인 지식을 기반으로 동적 임계값을 적용해 시간대, 요일, 계절별 서비스 변화를 학습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거짓 알림을 대폭 줄이고 운영자의 업무 몰입도를 높인다.

세 번째는 지능형 리소스 최적화 및 예측이다. AI 기반 KPI 분석을 통해 향후 리소스 수요를 예측하고 인프라 병목 구간을 사전에 진단함으로써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와 데이터 기반 용량 계획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IT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주요 시장 조사 기관들이 2026년을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파트너로 진화하는 원년'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eG이노베이션스는 이러한 AI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는 옵저버빌리티가 기업 AX 성공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스리하리 아발(Srihari AVAR) eG이노베이션스 솔루션 엔지니어링 헤드는 “2026년의 IT 운영은 더 이상 사후 대응 중심의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eG 엔터프라이즈는 AI가 인프라의 맥락을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행동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장애 걱정 없이 비즈니스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