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K콘텐츠 혁신성장 금융지원 확대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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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K-콘텐츠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콘진원이 추천하는 K-콘텐츠 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에 2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총 4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콘텐츠 기업에 공급한다. 상품은 2026년 1분기 내 출시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기업의 금융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K-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한다.

이번 협약은 담보력이 부족한 콘텐츠 기업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 보증을 통해 우대 조건을 적용함으로써 기업의 자금 운용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K-콘텐츠 기업이 겪는 금융 장벽을 완화하고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정책금융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콘진원은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콘텐츠 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K-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여건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