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이 오는 12일부터 15일(이상 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신약 개발 성과와 미래 위탁생산(CMO) 사업 전략을 공개한다.
올해 44회를 맞는 JPM은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글로벌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투자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8000여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 핵심 무대인 '메인트랙'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와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메인트랙 발표 무대에 오른다.
서 대표는 지난해 JPM에서 처음 공개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타임라인을 기반으로, 그간의 신약 개발 성과와 함께 아직 공개되지 않은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신약 개발 로드맵을 소개한다.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단계적인 제품 출시 일정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도 제시한다. 발표 후에는 글로벌 투자자와 현장 질의응답도 직접 진행한다.
이 수석부사장은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한 엔드투엔드 미국 공급망 구축 전략과 이를 통한 CMO 사업 확대 방안을 알린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축적한 기술력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항체 기반 모달리티 중심의 신약 개발을 본격화했다. 동시에 미국 생산시설을 활용해 관세 리스크를 해소하고, 증가하는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응할 글로벌 공급 안정성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JPM에서 셀트리온의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확장성, 글로벌 생산·공급 전략이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JPM 발표로 신약 개발 성과와 더불어 신규 제품 확대와 CMO 사업 등을 중심으로 향후 매출 성장 곡선을 이어갈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면서 “항체 기술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 방향성을 투자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