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만족도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7일 '2025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6월부터 시행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자해·타해 등 도전 행동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일대일 돌봄을 제공한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서비스 이용자 648명과 보호자 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이용자의 지난해 만족도 평균 점수는 96.1점을 기록했다. 2024년 만족도 96.4점에서 미세하게 줄었다. 제공 인력 친절도, 활동 만족도, 식사 만족도 등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보호자 만족도 역시 2024년 93.8점에서 지난해 93.4점으로 다소 낮아졌다. 지속 이용 의향, 추천 의향, 정보 제공 등에서 만족도가 떨어졌다.

보호자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서비스 이용으로 개인 시간 확보, 돌봄 스트레스가 완화, 정서 안정 등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서비스 이용 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여가 활동'을, 가장 확대했으면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정서·행동 안정 지원'을 꼽았다. 서비스 개선 사항으로는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이용 시간·인원 확대, 돌봄 인력 충원 등을 제시했다.
복지부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예산을 확대한다. 내실 있는 서비스 지원을 위해 주간 그룹형 서비스 단가를 3만1086원으로 전년 대비 6156원 높이고, 종사자에게 지급하는 전문 수당은 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했다.
차전경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면서 “정부는 발달장애인 돌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다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