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CES 2026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이 K-water관을 찾은 빅터 호스킨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경제개발청장과 소통하고 있다. [자료:한국수자원공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1/07/news-p.v1.20260107.841897b5181c4429b10871bacd3bc98a_P1.jpg)
한국수자원공사가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 정수장 등 AI 물관리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시장에 K-물산업 경쟁력을 선보였다. 동반 진출 기업들은 AI 수질측정드론 등 일상 생활에서 전 세계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성과 소개해 주목 받았다.
수공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6'에 스텔라비전, 둠둠, 리바이오, 모빌리오, 화우나노텍, 젠스, 하이랩 등 CES 혁신상 수상 기업 등 국내 업체 21곳과 동반 참가했다.
수공은 AI 정수장,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등 물관리 전반에 AI를 적용하며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 홍수 대응에 효과를 보인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술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CES 2026에서는 이같이 검증된 기술을 중심으로 물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공과 함께 AI 기반 물관리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
'둠둠'은 수면에서 드론이 자동으로 물을 채수하고 수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술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스텔라비전'은 위성 영상을 활용해 광범위한 지역의 홍수·가뭄·누수 등을 조기에 감지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리바이오'는 AI가 수질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알려주는 스마트 수질 진단 시스템을 공개했다. '모빌리오'는 정수장 내부를 자율주행하며 점검하는 AI 로봇을 선보였다. 이는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고난도 공정을 AI와 디지털 기술로 전환한 성과로, 물 분야에서 AI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젠스'은 광촉매·고분자 전해질 기반 수질정화 기술을 선보였다. '하이랩'은 태양광 기반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물속 초미세기포인 나노버블을 수질개선에 활용한 '화우나노텍'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6일(현지시간) CES 2026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K-water관 홍보 부스에 전시된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한국수자원공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1/07/news-p.v1.20260107.d94fd69fa25849b291cc32fe77c89537_P1.jpg)
수공은 이번 CES 2026을 바탕으로 공공이 축적해 온 AI 물관리 경험과 민간 기업들의 혁신 역량을 연결해 물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AI가 일상화되고 있는 지금 수자원공사는 물관리 분야에서 '모두의 AI'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CES 2026은 이런 노력과 방향성을 세계와 공유하는 무대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주도하는 AI 물관리가 새로운 K-컬처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