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준호 부위원장(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6일 파주시 문산 상공에서 반복적으로 관측되는 연기와 관련해, 파주 봉암리 소재 파주에너지서비스(SK화력발전소)에 대한 환경 점검을 경기도 차원에서 공식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점검은 파주 문산 일대에서 발전소 가동과 연관된 연기가 반복적으로 관측되면서 주민 불편과 환경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고 의원은 지난해 12월19일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과 함께 파주에너지서비스를 방문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운영 실태와 주민 체감 영향을 점검하고, 주민 환원 구조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후 고 의원은 경기도를 통해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과와 공식 협의를 진행했고, 이에 따라 이달 중 행정·운영 전반에 대한 1차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허가검토결과서 기준 허가사항 준수 여부, 대기배출시설의 적정 설치·운영 여부, 허가조건 이행 서류 확인,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자료 분석 등이다.
이어 3~4월에는 대기배출시설 오염도 검사와 허가서상 배출허용기준 항목에 대한 정밀 실측 점검을 중심으로 한 2차 점검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설 운영 전반과 실제 배출 수준을 단계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양시 생활폐기물 하루 300톤 파주 반입 문제와 관련해, 파주시와 고양시 간 논의가 상당 단계까지 진행됐다는 정황이 확인되고 있음에도 파주시의 공식 입장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경 현안을 둘러싼 행정 대응 과정에서 설명과 입장이 반복적으로 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점검 결과는 나오는 대로 즉시 공개하겠다”며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우선으로 확인하고, 일상적으로 체감되는 연기 문제로 인한 불편을 줄일 수 있는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 문제는 미룰 수 없는 사안으로, 시민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파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