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6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파트너사 컴퍼스 테라퓨틱스가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ABL001을 이전받아 담도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ABL001은 신생혈관의 생성과 종양 내 혈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DLL4와 혈관 내피 성장 인자-A(VEGF-A) 신호 전달 경로를 동시 차단하는 이중항체다. 전임상과 임상에서 DLL4와 VEGF-A를 동시에 억제하면 종양 세포 성장을 막아 강력한 항암 효능이 나타난다.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ABL001을 난소암·식도암·유방암·폐암 등 치료제 파클리탁셀과 병용하는 요법을 파클리탁셀 단독요법과 비교 평가하는 임상 2/3상(COMPANION-002)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생존율(OS)과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포함한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발표에서는 ABL001을 비롯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과 사업 전략 등을 제시한다. 발표는 컴퍼스 테라퓨틱스 홈페이지에서도 공개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00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은 파이프라인인 만큼, 컴퍼스 테라퓨틱스도 임상 2/3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BL001의 바이오의약품 허가신청서(BLA)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ABL001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