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원대협 이사회 개최…“올해 핵심은 '원대협법 제정·라이즈 참여'”

한국원격대학협의회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98차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마송은 기자)
한국원격대학협의회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98차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마송은 기자)

한국원격대학협의회(원대협)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98회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올해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이사회 보고 안건으로는 ▲2025년 전차 의사록 보고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실적 및 2026년 주요 업무 계획안 ▲2025년 세입·세출 결산안에 대한 감사 보고 등이 상정·보고됐다. 심의안건으로는 ▲2025년 세입세출결산 ▲2026년 세입세출예산 ▲2026년 회비책정 등이 다뤄졌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동진 원대협 회장을 비롯해 임승환 원대협 부회장, 신구 세종사이버대 총장, 김윤철 원광디지털대 총장,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 최원일 부산디지털대 총장, 홍승정 국제사이버대 총장, 기노일 한국열린사이버대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진 회장은 지난해 9월 임기 시작 이후의 소회를 밝히며, 원대협법 제정을 위한 국회 설득 과정과 그간의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해당 법안은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됐으나 심의 순서 문제로 회기 내 처리가 이뤄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면서 “올해도 원대협법 제정 추진을 핵심 과제로 삼고, 원대협에 부여된 주요 과제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듀플러스]원대협 이사회 개최…“올해 핵심은 '원대협법 제정·라이즈 참여'”

원대협은 사이버대학 정책 환경과 관련해 평가 체계 개선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들은 “사이버대학 평가에 오프라인 대학 인력이 참여하면서, 25년간 국고 지원 없이 축적해 온 교육·운영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고등교육 재정 지원 확대 분야에서는 교육혁신지원사업과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 사업 추진 현황이 공유됐다. 특히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 사업은 2026년도 사업에 포함됐으며, 지원금도 증액돼 올해 2개 대학이 참여 신청을 할 예정이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은 교육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이버대학의 컨소시엄 참여 가능성이 제도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글로벌사이버대와 청운대가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이며, 올해는 총 6개 대학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대협은 라이즈 사업 운영 규정에 사이버대학 전문가 참여가 명시된 점을 들어, 2월 중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사회에서는 라이즈 사업과 관련한 추가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역 라이즈 위원회가 오프라인 대학 중심으로 구성돼 사이버대학이 배제되는 사례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원대협 차원의 공식 공문 발송과 함께, 각 대학 총장이 지역 단체장과의 협력을 통해 위원회 참여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원대협은 교육부 주요 업무 위탁 문제도 논의했다. 김석권 원대협 사무국장은 “통계·입학·학사관리 등 일부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법적 공적기관으로 인정받지 못한 상태에서 위탁이 이뤄지고 있어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며 “위법 소지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원대협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원대협은 B2B 재원 확보를 위해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사이버대학이 학생 규모와 교육적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지역 정책과 고등교육 체계 내에서 정당한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