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KB증권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더 플랫폼' 오픈…금융 AX 강자 입증

LG CNS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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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KB증권의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더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약 18개월간 진행된 사업이다. 증권업계 최초의 정보계 차세대 구축 사례로 주목받았다. 정보계 시스템은 금융사가 보유한 고객정보, 거래내역 등의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내부 시스템이다.

LG CNS는 데이터 수집·분석, 인프라 등 기존 정보계 핵심 영역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지원과 마케팅 활용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시스템 고도화를 수행했다. 먼저 다양한 형태로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데이터 레이크 하우스'를 구축했다.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방대한 금융 정보를 즉시 수집·정제·분석해 활용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 환경을 구현했다. 데이터 탐색과 시각화, 보고서 작성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생산성 극대화도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LG CNS는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에이전트를 구축해 반복적이고 번거로웠던 고객 안내 문구 제작을 자동화했다. 또한 마케팅 영역에서는 흩어져 있는 고객 데이터를 하나로 묶는 싱글뷰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체계를 구현해 마케팅 기획부터 실행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했다.

이번 KB증권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LG CNS의 금융IT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다. 금융권 차세대 사업은 수십 년간 누적된 핵심 시스템을 중단 없이 전환해야 하는 고난도 프로젝트다. 특히 LG CNS는 △NH농협은행△신한은행△신한카드△미래에셋생명△미래에셋증권△KB금융그룹△우리은행 등 금융권 AX(인공지능 전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G AI 연구원의 엑사원과 LG CNS가 글로벌 AI 기업 코히어와 공동 개발한 초대형·경량형 LLM 등 다양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국내 금융권에서 축적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 경험과 금융AX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은행의 차세대 카드시스템 구축 사업과 싱가포르 현지의 글로벌 은행 뱅킹 현대화 사업 등을 수행 중이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