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캐나다 방문 일정을 마치고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표와 관련한 한미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난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SNS를 통해 밝힌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및 자동차·목재·의약품 등 주요 품목 관세 인상 방침의 배경을 확인하고, 한국 정부의 그간 통상 협력 노력을 설명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고위급 면담을 통해 해당 조치가 양국 간 통상 협력 관계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호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미 간 통상 합의 이행 상황과 우리 측의 제도·정책적 노력에 관해 설명하며, 일방적 조치보다는 협의를 통한 해결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도 만나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양국 간 에너지 공급망 협력, 청정에너지 및 자원 안보 분야의 공조 강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김 장관은 “국내 산업계와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미국 측과 통상 현안에 대한 해법을 협의하겠다”며 “양국이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