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HVDC 테스트 센터 준공

대한전선이 29일 충남 당진사업장에서 HVDC 테스트 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 여섯 번째부터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김준석 대한전선 부사장. 〈사진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29일 충남 당진사업장에서 HVDC 테스트 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 여섯 번째부터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김준석 대한전선 부사장. 〈사진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 케이블공장 내에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전용 테스트 센터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HVDC 테스트 센터는 약 7000㎡(2200평) 규모로, 충남 당진 케이블공장 생산 인프라와의 유기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최대 640㎸급 육상 및 해저 HVDC 케이블 2개 회선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춰 프로젝트별로 상이한 사양과 규격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다양한 성능 평가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시험 항목별 이동이나 별도 설비 없이 원스톱 평가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1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 신뢰성(PQ) 시험은 물론 국제 HVDC 케이블 필수 시험 항목인 단시간 과전압(TOV) 시험까지 자체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VDC는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적합한 기술이다. 국가 간 전력망 연계와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2022년 12월 500㎸ 전류형 HVDC 케이블을 개발했고, 이후 525㎸ 전압형 HVDC 케이블도 연이어 개발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제품 개발부터 실증, 인증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함으로써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한 국내외 HVDC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