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암센터가 고양시니어클럽과 '병원연계형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시니어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가 중요해진 가운데, 병원 이용 과정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겪는 불편을 완화하고 의료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간호·요양·사회복지 등 전문 경력과 자격을 갖춘 시니어 인력을 병원에 투입해 공공의료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한다.
이번 사업은 60~65세의 간호사·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 등 경력·자격 보유 노년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시니어 인력 90명은 올해 말까지 시간제 또는 교대제로 병원 내 외래, 원무, 검사실 등 환자 접점 부서에 배치한다. 국립암센터는 이들 인력이 안내·동행 지원, 키오스크 발권 보조, 서류 안내 등을 맡아 환자 동선 개선과 병원 이용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국립암센터의 인프라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시니어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 기회를, 환자·보호자에게는 향상된 이용 편의를 제공해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