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xAI·그록 로고 [AFP /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1/11/news-p.v1.20260111.0edbfbada6784213bb7657680bb24092_P1.jpg)
영국 통신미디어 규제 당국에 이어 정보보호 당국도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의 성적 이미지 생성 논란을 조사한다.
블룸버그·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보위원회(ICO)는 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그록의 이미지 생성에서 개인 정보가 잘못 다뤄졌는지 공식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록은 여성과 아동을 성적으로 그린 이미지를 생성해 공유하는 데 사용됐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전 세계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달 통신미디어 규제 당국인 오프콤(OfCom)은 그록이 영국에서 불법 콘텐츠로부터 영국 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준수했는지 살펴보기 위한 조사에 먼저 착수했다.
ICO는 보도된 것과 같은 그록의 성적 이미지 생성은 영국 데이터 보호법에 따라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개인 정보에 대한 통제를 잃는 것은 즉각적이고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 특히 아동 관련한 것은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ICO는 개인 정보가 합법적으로 공정하며 투명하게 처리됐는지, 회사 측이 유해한 딥페이크 생성을 예방하기 위한 충분한 조처를 했는지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ICO에는 최대 1750만 파운드(약 347억원) 또는 연간 매출액의 4% 중 더 높은 액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