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SW중심대학을 만나다〈46〉여상수 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장 “목원대 예술적 감수성에 AI 기술 융합해 시너지 창출”

여상수 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장. (사진=목원대)
여상수 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장. (사진=목원대)

“앞으로 글로벌 실감형 콘텐츠 시장은 초고속 성장할 것입니다. 특히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술 채택 비중이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여상수 목원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사업단장은 향후 “창의적 융합 전문가가 산업의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시장 변화에 최적화된 교육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자신했다. 다음은 여 단장과의 일문일답.

-SW중심대학 사업 선정 과정에서 가장 집중한 부분은.

▲목원대만의 독창적인 '리치(RICH)' 전략과 '액츠(ACTS·Action Learning·Capstone Project·Training on the Job·Social Living Lab)' 교수법의 체계화에 집중했다. 단순 교육 프로그램 나열이 아니라, 실감형(Realistic), 상호작용(Interactive), 창의적(Creative), 가치확산(Hub) 등 4대 전략을 세웠다. 실무 현장 중심의 실천적 학습인 ACTS 교수법을 전 교과과정에 적용하도록 설계했다. ACTS 교수법은 목원대 전체의 혁신 교수법으로 채택돼 전 학과에 적용하기 위한 모델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는 SW중심대학 사업의 가치를 증명할 만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SW중심대학 사업을 진행하며 어려웠던 부분은.

▲학생들이 이 사업에 대해 갖는 거부감을 해소하는 것이 어려웠다. 자체 역량 진단 결과 예술 계열 학생들은 기술적 난이도로 인해 관련 교과 이수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대다수 학생은 입학한 전공학과에만 안주하는 경향이 매우 커 새로운 융합 교육에 참여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전공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계별 '몬스터(MONSTER)' 오픈소스 교육 프로그램, '브릿지 교과' 등을 설계했다. 학사 제도를 유연하게 혁신적으로 개편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목원대의 문화예술과 AI·SW 기술의 융합 비전은.

▲사업단의 비전은 'AI·SW+문화·예술 융합으로 창조하는 실감형 콘텐츠 혁신 허브 구축'이다. 이는 목원대가 가진 예술적 감수성(Arts)을 AI·SW라는 강력한 기술적 도구와 결합해 실감형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창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다. 우리 대학을 졸업한 학생이 K-콘텐츠의 주역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목원대가 그리는 융합의 미래이자 비전의 목표다.

[에듀플러스]SW중심대학을 만나다〈46〉여상수 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장 “목원대 예술적 감수성에 AI 기술 융합해 시너지 창출”

-올해부터 AI중심대학이 출범한다. 이 변화를 어떻게 보나.

▲이미 비전 설정 단계에서부터 목원대는 AI 기술을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의 핵심 도구로 정의하고, 'AI·SW 실감형 콘텐츠 융합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생성형 AI, 머신러닝, 데이터 사이언스 등 최신 AI 기술이 실감미디어와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미래 신산업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이다.

새로운 예산 사업으로서 AI중심대학 사업 전환에 도전할 예정이다. 다만 선정 여부와 상관없이 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은 이미 AI중심대학 사업에 적합하게 설계됐고, 이제 그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추가 혁신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AI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은.

▲3월부터 AI·SW융합대학이 신설되고, 공과대학에 소속된 3개의 AI·SW계열 학과가 신설되는 단과대학으로 소속을 옮긴다. 기존 컴퓨터공학과는 AI를 융합 활용하는 '컴퓨터융합학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입학정원도 40명에서 70명으로 확대해 모집 중이다. 컴퓨터융합학부는 컴퓨터공학전공, AI실감콘텐츠전공, 사이버보안전공으로 운영한다.

-SW중심대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혁신 한 가지는.

▲전공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AI 도구와 SW 혁신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진정한 특화 SW중심대학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AI 도구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교육체계와 인재 양성 인프라 체계를 만들고 싶다. 목원대 학생이 지역과 국가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 최종 목표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