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 2026'**를 통해 향후 1년간 전개될 대규모 서사 콘텐츠 '탈론의 지배(The Reign of Talon)'를 5일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2월 11일부터 2026년 한 해 동안 이어질 대서사를 본격 가동한다. 올해 오버워치는 총 10명의 신규 영웅을 선보일 계획이다. 1시즌에는 탈론 진영의 도미나(Domina), 엠레(Emre), 미즈키(Mizuki)와 오버워치 진영의 신성 안란(Anran), 제트팩 캣(Jetpack Cat) 등 5명의 신규 영웅이 한꺼번에 등장한다. 이후 2시즌부터 6시즌까지 매 시즌 1명씩 추가 영웅을 공개하며 스토리를 확장한다.
탈론의 지배는 단순한 시즌 업데이트를 넘어 게임 내 이벤트·영웅 트레일러·애니메이션 만화·단편 소설·전장 변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서사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플레이어는 시즌 진행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세계관을 경험하게 된다.
시즌 한정 메타 이벤트 '정복(Conquest)'도 도입된다. 이용자는 오버워치 또는 탈론 진영을 선택해 5주간 진영 간 경쟁에 참여하며 전설 전리품 상자와 전설 칭호, 전설 에코 스킨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사용자 경험 개선도 병행한다. 블리자드는 UI·UX 전면 개편을 통해 메뉴 구조를 현대화하고 탐색 속도를 개선했으며, 3D 영웅 대기실을 새롭게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외부 IP 협업 콘텐츠도 공개됐다. 2월 11일부터 24일까지 **'헬로키티와 친구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된다. 헬로키티 테마의 꾸미기 아이템을 통해 전장과 영웅 외형에 색다른 변화를 더한다.
블리자드는 앞으로 공식 명칭에서 '오버워치2' 표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버워치'로 통합한다. 단일 패키지 개념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라이브 서비스형 세계관으로서 오버워치를 재정의하겠다는 의미다.
블리자드는 “2026년은 오버워치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콘텐츠 확장과 서사 통합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를 하나로 묶는 살아있는 게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