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3%, 6개월 만에 최고치…민주 41%·국힘 22%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도전하는 과학자, 도약하는 대한민국'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웃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도전하는 과학자, 도약하는 대한민국'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웃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6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4%포인트(p) 오른 63%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응답은 30%로, 지난 조사보다 1%p 하락했다.

국정운영 긍정 평가 비율은 작년 8월 1주차 조사(65%)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고, 20대 이하에서는 긍정 평가가 44%, 부정 평가가 37%를 차지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각각 91%와 69%로 높았으나,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9%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1%, 국민의힘은 22%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보다 민주당은 1%p, 국민의힘은 2%p 각각 올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를 기록했고 진보당은 1%였다. 민주당은 전 연령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앞질렀고,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6·3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항목에서는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52%)는 응답이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36%)는 응답보다 많았다. 직전 조사 대비 여당 지지 응답은 5%p 올랐고, 야당 지지 응답은 4%p 하락했다.

최근 논의되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선 반대가 44%, 찬성은 29%였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7%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47%, 반대가 38%였고 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64%, 반대 27%였다. 진보층은 50%가 찬성했지만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는 각각 51%가 반대했다.

국민의힘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이 향후 당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인식 조사에선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과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 35%로 동일했다.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은 18%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영향'이 37%, '별다른 영향 없음' 31%, '부정 영향' 26%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