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제약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국내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트룩시마 류마티스내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9월과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각각 요양급여를 인정받은 호산구 육아종증 다발혈관염과 다발성 근염 및 피부근염의 급여 기준 확대 내용을 공유하고,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유효성·안전성 관련 임상 근거를 알렸다.
최찬범 한양대 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 세션은 혈관염을 주제로 삼았다. 김현숙 순천향대 의대 교수는 자가면역 류마티스 질환에서 B세포의 병태생리적 기전과 이에 따른 B세포 치료의 유효성을 소개했다. 이어 리툭시맙 처방이 필요함에도 급여 적용이 되지 않는 질환을 중심으로 리툭시맙 급여 확대 필요성을 의료진에게 설명했다. 이상원 연세대 의대 교수는 항호중구세포질항체(ANCA) 혈관염 치료에서 트룩시마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근염을 다룬 두 번째 세션은 이은영 서울대 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연아 경희대 의대 교수가 근염 치료 과정에서 리툭시맙 사용 유효성을 설명했다.
트룩시마는 로슈의 항체 의약품 맙테라(미국 제품명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다. 2017년 2월 국내 출시됐다. 트룩시마는 그동안 혈액암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치료에 처방됐다. 이번 급여 기준 확대로 처방 범위가 넓어졌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호산구 육아종증 다발혈관염과 다발성 근염, 피부근염에서 리툭시맙의 치료 효과는 여러 연구·임상 경험으로 보고됐지만 그동안 급여 적용이 제한적이었다”면서 “이번 요양급여 확대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