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강력한 흡입력과 보안 기능을 탑재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 전국 117개 서비스센터에는 로봇청소기 전담 서비스 인력을 배치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은 세부 사양에 따라 울트라·플러스·일반형 3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각 라인업 제품 모두 물통을 채우거나 비울 필요 없는 자동 급배수 모델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11일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공개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신제품은 흡입력과 위생 솔루션 등 로봇청소기가 갖추어야 할 핵심 기능을 강화했고, 강력한 보안으로 고객의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K-로봇청소기”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삼성전자만의 안심 서비스로 로봇청소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락 등 중국 로봇청소기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보안과 AS를 차별화, 국내 1위에 오르겠다는 전략이다.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와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는 직전 모델 대비 2배 강해진 10W의 흡입력을 갖췄다. 투명한 액체까지 인식하는 'AI 액체인식'과 45mm 높이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이지패스 휠' 등 다양한 청소 솔루션을 탑재했다. 청소 이후 위생 관리도 간편해졌다. 100℃ 스팀으로 물걸레 표면의 세균을 99.999% 살균해 물걸레를 냄새 없이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를 탑재해 스마트폰이나 가전 등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할 수 있다. 비밀번호나 인증번호, 암호화 키 등 민감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해 안전하게 보호하는 솔루션 '녹스 볼트'도 도입했다.

사후 관리 서비스도 강화했다. 전국 169개 서비스센터 가운데 117개 센터에 로봇청소기 전담 서비스 인력을 확충했다. 국내 최대 규모 로봇청소기 사후서비스 인프라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고객에게 구매부터 설치, 제품 관리, AS까지 독보적인 전문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

임 부사장은 “설치부터 AS까지 전반적인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새로운 게임의 장이 열리고 있다”며 “AI가전이 진화할 수록 예전처럼 단품만 팔고 파는게 끝나는 것이 아닌 만큼 전체 시스템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1등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모델을 사전 판매한다. 다음달 3일부터는 울트라와 플러스 2개 라인업을 정식 판매한다. 일반형은 4월부터 판매한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