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 하남 K-스타월드 호텔 부지 방문

이현재 시장과 한강변 사업계획 설명
글로벌 호텔·MICE 복합단지 협력 모색

이현재 하남시장이 11일 미 트럼프 대통령 차남 에릭 트럼프와 K-스타월드 부지를 둘러봤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11일 미 트럼프 대통령 차남 에릭 트럼프와 K-스타월드 부지를 둘러봤다.

경기 하남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 트럼프 그룹(Trump Organization) 총괄 부사장이 지난 11일 시의 핵심 역점 사업인 'K-컬처 콤플렉스(K-스타월드)' 호텔 사업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릭 트럼프 부사장은 전날 위례 성남골프장 부지를 찾은 데 이어 이날 하남을 방문해 사업 부지와 주변 인프라를 확인했다.

이날 이현재 시장은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에릭 트럼프 부사장을 맞아 K-컬처 콤플렉스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한강 변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105m 높이 전망 공간에서 사업 구상과 입지 여건, 글로벌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서의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K-컬처 콤플렉스는 공연·엔터테인먼트 시설과 마이스(MICE)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관광단지로, 호텔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와 국제 비즈니스 수요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릭 트럼프 부사장은 부지 규모와 교통 접근성, 주변 상업·문화 인프라 등에 대해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부지와 인접한 미사한강모랫길 일대를 둘러봤다.

하남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트럼프 그룹을 포함한 글로벌 자본 및 운영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직접 투자와 합작, 운영 위탁 등 다양한 방식의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K-컬처 콤플렉스는 공연·엔터테인먼트와 마이스 산업을 결합한 복합 관광 프로젝트”라며 “호텔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인프라를 구축해 국제 관광과 비즈니스 교류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