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불참, 전재수만 찬성' 부산해사법원 설치…李 “HMM 이전”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을 북극항로를 중심으로 한 해양수도로 육성하기 위해 HMM 이전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X(구 트위터)에 “해수부(해양수산부) 이전, 해사법원(해사국제상사법원) 설치에 이어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은 물론 HMM 이전도 곧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글을 공유했다. 전 의원은 X에 “이재명 정부 6개월 만에 깜짝 놀랄 성과들이 있었다. 2028년 3월 부산해사법원이 개청한다”고 썼다.

해양 사고와 해상운송, 국제무역 등 해사·국제상거래 분쟁을 담당하는 특수법원인 해사법원은 지난 2월 1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법원조직법이 가결되며 부산·인천 두 곳에 문을 열게 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부산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전날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사법개혁안을 강행 처리한 것을 이유로 본회의 표결에 불참했다. 해사법원 설치에 찬성표를 던진 부산 지역 국회의원은 민주당 소속인 전 의원이 유일하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전환, 지역 균형 발전, 한다면 한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