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데이터처가 2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제조업 생산은 감소했지만 수출과 서비스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전국 광공업생산은 자동차·트레일러, 금속가공제품 등의 생산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3.3% 줄었다. 충북(11.1%), 인천(5.1%), 울산(2.0%)은 반도체·전자부품, 기타기계장비 등의 증가로 개선됐으나, 세종(-9.2%), 서울(-7.2%), 부산(-7.1%)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도매·소매, 보건·복지 등의 증가로 전국 기준 2.6% 늘었다. 인천(6.4%), 세종(6.1%), 서울(5.2%)은 예술·스포츠·여가, 정보통신, 금융·보험 등을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제주(-3.2%), 경남(-0.9%), 전남(-0.7%)은 감소했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 백화점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국 0.8% 늘었다. 충북(4.8%), 인천(4.7%), 대전(3.9%)은 증가했지만, 서울(-2.9%), 제주(-1.5%), 부산(-0.3%)은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기계설치, 공장·창고 수주 감소로 전국 2.0% 줄었다.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 선박 등의 증가로 8.3% 늘었다. 제주(87.2%), 광주(33.4%), 충북(26.4%)은 반도체 수출 증가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울산(-5.3%), 부산(-5.3%), 경북(-4.6%)은 승용차와 철강제품 감소 영향으로 줄었다.
수입은 금, 비철금속광, 메모리 반도체 등의 증가로 1.4% 늘었다. 제주(127.6%), 대구(21.5%), 충북(17.3%)은 항공기, 기타 무기화합물, 실리콘 웨이퍼 수입 증가 영향으로 확대됐다. 강원(-35.0%), 인천(-13.2%), 경북(-10.7%)은 가스, 반도체 관련 품목 감소 영향으로 줄었다.
고용률은 62.7%로 전년동분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40대와 60세 이상 고용률이 오르며 전체 고용을 지지했다. 경남(2.2%포인트), 광주(1.7%포인트), 충북(1.7%포인트)은 상승했다. 세종(-1.9%포인트), 인천(-1.1%포인트), 울산(-0.9%포인트)은 하락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동분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15~29세와 30~59세 실업률이 오르며 전체 실업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물가는 외식 및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국 2.4% 올랐다. 세종(2.7%), 전북(2.6%), 경남(2.6%)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인구 순이동은 경기(9938명), 인천(6098명), 충북(5468명) 등 7개 시도에서 순유입을 기록했다. 서울(-15096명), 광주(-4222명), 부산(-3211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을 보였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