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는 가정양육 부모를 위한 시간제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병원 진료, 취업 준비, 단시간 근로 등으로 일시적 돌봄이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확대돼 2025년 말 기준 전국 2177개반(독립반 850, 통합반 1327)이 운영 중이다.
이용 대상은 부모급여(현금) 또는 양육수당을 받는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영아다. 이용료는 시간당 5000원이며, 월 60시간 범위 내에서 3000원을 정부가 지원해 부모 부담은 2000원이다.
2026년 3월부터는 독립반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기존 1대3에서 1대2로 개선한다. 2026년 운영 예정 독립반 1224개 중 788개반이 우선 1대2로 운영되며, 2028년까지 모든 독립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통합반은 정규 보육반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따른다.
예약 체계도 개선한다. 독립반의 당일 예약 가능 시간을 기존 낮 12시에서 오후 2시로 연장해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한다. 2026년 하반기에는 다자녀 가정이 여러 자녀를 동시에 예약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한다.
교육부는 시간제 보육 안내지와 부모 이용 가이드북을 제작해 2월 말까지 시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배포한다. 다문화가정을 위해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 등 다국어 안내지도 함께 제공한다.
강민규 영유아정책국장은 “시간제 보육 서비스가 가정양육 부모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를 바란다”며 “부모가 필요할 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