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MWC26]〈4·끝〉韓 182개사 출격…글로벌 AI·통신 무대 수놓는다

지난해 열린 MWC25 한국관 부스에서 관람객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해 열린 MWC25 한국관 부스에서 관람객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네트워크 기술력을 전세계에 선보인다. 180개가 넘는 국내기업이 참가해 AI와 결합한 미래 네트워크 산업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통합한국관을 열고 우수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KOTRA와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열리는 MWC26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은 182개사다. 스페인(750개), 미국(443개), 중국(350개)에 이어 세계 4번째 규모다.

통신사부터 장비사, 반도체, 스타트업에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비즈니스 매칭과 투자 유치를 위해 대거 참가한다. 전체 규모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스타트업 비중은 25% 증가했다. 특히 스타트업 부대행사인 4YFN관에는 90개사가 참가해 개최국인 스페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대기업은 물론이고, 쏠리드와 이노와이어리스, 몰로코, 가온그룹 등도 5G SA와 위성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시대를 겨냥한 신제품을 대거 전시할 예정이다.

자료=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자료=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자료=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자료=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한국관이 있는 7홀과 4YFN이 열리는 8홀에는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스타트업이 참가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이통 3사는 4YFN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35개 협력사 대상으로 투자유치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KOTRA가 산업통상부와 함께 꾸리는 통합한국관에는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등 10개 기관과 AI·무선통신·로봇 분야 131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관 참가면적은 1282㎡로 역대 최대다.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딥엑스와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던 펫나우, 위성통신 안테나·모듈 제조사인 크리모 등이 주목할 기업으로 꼽힌다.

4YFN에서는 AI 보안솔루션 기업 에임인텔리전스와 AI 기반 커머스 기업 인헨스, AI 최적화 솔루션 기업인 옵트에이아이가 글로벌 톱 20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글로모 어워드'에는 삼성전자와 이통 3사, 앤오픈,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 기업 6곳이 5개 부문에서 수상 후보에 올랐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