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 전문 기업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는 배터리 운송·보관 솔루션에 대해 국제 위험물 운송 기준을 충족하는 국제연합(UN) 인증 취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올해부터 위험물 규정(DRG) 제67판 및 배터리 운송 규정(BSR) 개정안을 시행하면서 리튬 배터리 운송 안전 기준을 한층 강화한 가운데 항공·해상 운송 전반에서 UN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다.
IATA 규정 개정의 핵심은 배터리 충전 상태(SoC) 제한 의무화와 고용량 배터리 승인을 강화한 것이다. 전기자동차(EV)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확산으로 항공 운송 물량이 증가하면서 화물칸 내 화재 및 열폭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국제 기준이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
해상 운송 분야에서도 국제해상기구(IMO) 협약 개정에 따라 숯이 위험물로 분류돼 UN 인증 포장 사용 의무 등 관련 규정이 강화됐다. 자연발화 가능성이 있는 화물에 대한 국제 안전 기준을 명확히 한 것으로 발열 위험 화물 전반에 대한 관리 수준이 상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가운데 비에이에너지는 배터리 물류 안전 솔루션(BLSS)의 사전 안전관리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전기차 배터리 운송·보관용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BSB)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의 해외 6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포장 요건에 대응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강화된 글로벌 운송 규정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D건설기계에 납품한 다량의 배터리 보관 컨테이너인 배터리 세이프티 컨테이너(BSC)도 물리적 안전성 확보와 함께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확보했다. 배터리 전용 보관 창고 형태의 배터리 세이프티 웨어하우스(BSW) 역시 최근 LG전자에 성공적으로 납품할 정도의 기술 및 제품의 완성도가 높다.
앞으로도 강화되는 국제 안전 기준에 맞춰 배터리 운송·보관에 필수적인 BLSS 솔루션을 다양하게 출시할 계획이다.
강태영 대표는 “배터리 위험물 운송 규제 강화는 시장의 큰 변화를 가져올 구조적 변화에 가깝다”며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배터리 운송·보관 시장에서 UN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포장 설계와 관리 체계를 동시에 갖춘 기업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