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경남 유일 'AI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선정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추진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AI 분야)'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직무 분석부터 교과목 개발, 공동수업, 현장실습까지 전 과정을 함께 설계·운영하는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 사업이다.

교육 과정은 단순 이론 중심을 벗어나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마이크로디그리(단기·집중형 역량 인증) 등이 부여돼 취업 및 직무역량 검증과 연계된다.

특히 AI 분야는 지역별 기업 수요를 반영해 권역별로 운영대학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경남에서는 국립창원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국립창원대는 정부 지원과 대학·산학협력 투자를 연계해 향후 5년간 총 101억원 규모 재원을 투입, 지역 제조산업의 AI 전환(AX)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국립창원대 AI 인재양성 부트캠프 교수진.
국립창원대 AI 인재양성 부트캠프 교수진.

사업에는 인공지능공학과, AI생명과학과, AI전기공학과, 인공지능화학공학과, 지능로봇융합공학과 등 국립창원대 GAST-인공지능대학 소속 학과들이 참여한다. 전공 간 칸막이를 낮추고 AI 핵심 역량을 공통 기반으로 두되 학과별 산업 도메인을 결합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제조 혁신 수요에 대응하고 교육-연구-산업 현장을 잇는 AI 인재 양성 플랫폼을 고도화해 경남 제조산업의 AX 전환 거점 대학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중락 사업단장(인공지능공학과 교수)은 “AI 부트캠프를 통해 전통적인 제조 강자인 창원국가산단을 기반으로 제조 AI 혁신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같다”며 “산업통상부와의 M.AX 업무협약과 국립창원대 특성화 단과대학 브랜드인 GAST-인공지능대학, GAST-기계공학대학 신설을 통해 대학이 또 한 번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