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출범 1년 만에 누적 거래대금 2338조원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시장 핵심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넥스트레이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개장 이후 올해 2월까지 약 1년 동안 누적 거래대금은 2338조원, 거래량은 473억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주식시장(NXT+KRX) 거래대금의 약 28.8% 수준이다.
월별 거래대금은 시장 확대와 함께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개장 초기인 2025년 3월 14조원에서 시작해 6월과 7월에는 각각 203조원으로 급증했다. 이후 10월에는 240조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 거래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2026년 1월 거래대금은 427조원으로 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고, 2월에도 390조원을 유지하며 높은 거래 수준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KRX) 거래대금은 5771조원으로 집계됐다. 넥스트레이드 거래 규모는 KRX 대비 약 40.5% 수준이다.
넥스트레이드 거래 확대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도입 등 거래 시간 확대와 수수료 경쟁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거래소보다 낮은 수수료 구조를 도입해 출범 이후 약 298억원 규모의 거래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