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큐브, 경제부총리 산업 현장 방문서 'AI 수어 기반 디지털 접근성 기술' 소개

AI 기반 수어 아바타로 공공서비스 혁신 가능성 제시… 디지털 포용 정책 현장 적용 사례

케이엘큐브. 사진=케이엘큐브
케이엘큐브. 사진=케이엘큐브

AI 수어 기술 전문기업 케이엘큐브가 정부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정책 점검을 위한 산업 현장 방문 자리에서 자사의 AI 기반 디지털 접근성 기술을 소개하며 공공서비스 혁신 가능성을 선보였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 소재 AI 로봇기업 뉴로메카를 방문해 AI 산업 현장을 점검하고 혁신조달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AI 산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산업 현장 행보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AI·로봇·디지털 기술 분야의 혁신 기업들이 참여해 각사의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케이엘큐브는 AI 수어 아바타 플랫폼 '핸드사인버스(HandSignVers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접근성 기술을 소개하며 공공서비스 영역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케이엘큐브의 AI 수어 기술은 음성이나 텍스트 정보를 인공지능이 한국수어(KSL) 문장 구조에 맞게 자동 변환해 자연스러운 수어 영상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단순 자막 제공을 넘어 수어 문법과 비언어적 표현 요소까지 반영하는 것이 특징으로, 문자 중심으로 설계된 기존 정보 전달 체계에서 소외되기 쉬운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공공기관 민원 안내, 행정 서비스 안내, 키오스크 및 디지털 안내 시스템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사례로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공공서비스 전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접근 격차를 기술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 정책 관계자들과 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평가다.

케이엘큐브는 현재 공공기관, 금융사, 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수어 기반 정보 안내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서비스 환경에서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형태로 제공돼 기관이나 기업이 비교적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케이엘큐브 관계자는 “공공서비스는 모든 국민이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영역”이라며 “AI 기반 수어 기술을 통해 정보 접근 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포용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조달 제도에 'AI 전용 트랙'을 신설하고 혁신제품 공공구매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AI 혁신제품에 대한 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공공부문이 초기 수요 창출을 통해 AI 산업 생태계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러한 정책 방향을 산업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AI 기술이 공공서비스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동시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라는 점에서, 향후 다양한 AI 기업들의 공공시장 진출과 기술 적용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