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69명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천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재·보궐선거 공천 문제를 둘러싸고 이처럼 다수 의원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당내에서 김 전 부원장을 중심으로 한 통합 메시지가 힘을 얻을지 주목된다.
이번 지지는 개인 지지를 넘어 당이 추진해온 검찰개혁 기조와 정치적 명분을 함께 지켜나가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치검찰에 맞선 상징적 인물에 대한 연대이자, 당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과정”이라는 평가를 제기한다.
과거 체포동의안 정국에서 나타났던 내부 갈등을 되풀이하지 않고, 보다 단단한 결속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김 전 부원장에 대한 지지는 단순한 공천 여부를 넘어 당의 방향성과 가치, 향후 정치적 대응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69명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규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당내 다수 의원이 공개적으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김 부원장을 중심으로 한 신뢰와 기대가 상당한 수준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