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이 해외 인조흑연 음극재공장을 신설하며 글로벌 수주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안정화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날 포스코퓨처엠은 이사회를 열고 약 3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북부 산업도시 타이응웬에 인조흑연 음극재공장을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8년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약 5만 5000톤까지 확장이 가능한 부지에 공장이 들어서게 되며 추가 수주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 급속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유리한 소재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한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경북 포항시에 연산 8000톤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운영 중이다.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을 양산,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