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량 기준 글로벌 3위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처음으로 2위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영업이익을 넘었다.
폭스바겐그룹보다 매출과 판매량은 작었지만, 수익성에서 앞선 것이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관세와 전기차 캐즘 등 악재를 현지화 전략과 하이브리드차 생산 확대 등을 통해 극복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지난 해 매출은 300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0조5460억원이다. 폭스바겐그룹 매출은 3219억유로(약 551조9000억원)으로 현대차그룹보다 높았지만, 영업이익은 89억유로(약 272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은 영업이익률 6.8%로, 폭스바겐그룹(2.8%)을 앞섰다.
판매량과 영업이익 1위 토요타그룹의 매출은 50조5000억엔(약 468조7208억원), 영업이익 4조3000억엔(약 39조9108억원)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해 매출 1850억달러(약 272조2000억원), 영업이익 127억달러(약 18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스텔란티스는 8억4000만유로(약 1조4000억원)로 적자 전환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해 727만대를 판매했다. 토요타그룹(1132만대), 폭스바겐그룹(898만대)에 이어 판매량 3위를 유지했다. 4위와 5위는 GM(618만대), 스텔란티스(548만대) 등으로 집계됐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