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마크롱, 내달 초 韓 국빈 방한…李대통령과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갖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2일부터 3일까지 국빈 방한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빈 방한하는 최초의 유럽 정상으로 그가 한국을 찾는 것은 2017년 취임 이후 처음이다.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은 11년만에 처음이다.

두 정상은 오는 3일 오전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조약·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수준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해 교역·투자, AI·퀀텀·우주·원자력 등 첨단산업, 과학기술, 교육·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함께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 정세 및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프랑스는 EU 내 우리의 3대 교역대상국이자 한 해에 우리 국민 8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유럽 문화·예술·미식·철학의 본 고장”이라며 “우주·항공, AI·퀀텀, 탈탄소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어가는 유럽의 혁신 강국이기도 하다. 올해는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을 맞아 양국에서 연중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 140년간 쌓아온 신뢰 위에 구축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과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양국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