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여는 국가답게?…멕시코, 축구교실에 세계 최대 9500명 참가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9500명이 참가한 대규모 축구 수업. 사진=AFP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9500명이 참가한 대규모 축구 수업. 사진=AFP 연합뉴스

FIFA 월드컵 2026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가 수도 중심 광장에서 9500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 축구 교실을 열었다.

15일(현지시간) NBC 뉴스는 이날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축구 수업이 기네스 세계 기록(GWR)으로 인정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멕시코 광장에 모인 시민 9500명은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공을 차고 다양한 축구 훈련 동작을 배웠다.

앞선 '세계 최대 규모 축구 수업' 기네스 기록은 지난해 미국 시애틀에 모인 1038명이었다. 멕시코는 이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9500명이 참가한 대규모 축구 수업. 사진=AP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9500명이 참가한 대규모 축구 수업. 사진=AP 연합뉴스

기네스 세계 기록 심사위원인 알프레도 아리스타는 “오늘 9500명이 등록됐다. 따라서 여러분은 이제 '공식적으로 놀라운'(officially amazing)이 되었다”며 축하를 보냈다.

클라라 브루가다 멕시코시티 시장은 “오늘 우리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9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번 기록으로 멕시코시티는 '스포츠, 특히 축구는 번역이 필요 없는 평화의 언어다'라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시코는 오는 6월 11일부터 캐나다, 미국과 함께 월드컵을 개최하는 공동 개최국이다. 멕시코에서는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몬터레이에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2월 멕시코 최대 마약 카르텔 두목 살해 사건으로 과달라하라에서 소요 사태가 발생했지만, 당국은 경기가 열릴 수준의 치안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