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 인하에 지난해 카드사 순이익 9% 감소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금융당국의 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 영향으로 지난해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약 9%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5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3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8.9%(2308억원) 감소했다.

카드 대출수익(2938억원)과 할부카드수수료 수익(1450억원)이 증가했지만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4427억원 줄어들며 수익성이 떨어졌다.

카드사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1.52%로 전년 말 대비 0.13%P 떨어졌다. 카드채권 연채율은 1.54%로 전년 말 대비 0.14%P 하락했고, 신용판매채권 연채율은 0.81%로 0.08%P 떨어졌다. 카드대출채권 연체율은 3.21%로 전년 말 대비 0.17%P 하락했다.

카드발급과 카드구매 이용액, 카드대출 이용액은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3466만매로 0.9% 증가했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1225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110조3000억원으로 5.1% 늘었다.

반면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당기순이익은 43.1% 증가한 3조5524억원을 기록했다.

리스·렌탈·할부 수익(9978억원)과 유가증권관련수익(5410억원) 증가 등에 기인했다. 다만 연체율은 2.11%로 전년 말 대비 0.01%P 상승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