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6)'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22일까지 열리는 올해 전시회는 인공지능(AI) 의료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할수 있다.
전시회는 전시면적 4만5000㎡ 규모로 국내 846개사·해외 644개사 등 총 41개국 1490개 제조기업이 참가했다. 의료 영상 진단, 물리치료·재활·예방, 피부미용·뷰티케어, 의료 IT 등 의료 산업 전 분야를 망라한 제품 3만9000여 점을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KIMES 2026은 우리나라 탄탄한 IT 기반을 바탕으로 AI가 실제 진단과 케어의 효율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국내외 바이어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비즈니스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기술·투자·정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아시아 대표 의료 융복합 마이스(MICE)로서 미래 의료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의료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이다.
전시회엔 △삼성메디슨, 디알텍, LG전자, GE헬스케어,필립스 등 영상진단 장비 기업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등 의료 IT 기업 △원주의료기신압진흥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이 참가, AI를 접목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회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 개최 행사도 나란히 열린다. KOTRA가 주관하는 '2026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 2026)'는 국내 400개사와 55개국 바이어 180개사가 참가한다. 2500여 건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한국 의료기기·디지털헬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메드텍 스포트라이트: 뉴 임팩트 코리아 2026'과 유럽 혁신기업과의 파트너십 매칭을 지원하는 'EU 비즈니스 허브'가 함께 운영된다.
또한 코엑스 D홀에서는 '메디콤텍 의료기기부품&소재기술전'이 나흘간 운영된다. △전기·전자 부품 및 기판 △의료용 폴리머 및 고분자 압출 튜브 △정밀 모터 및 리니어 액추에이터 △광학 및 레이저 모듈 등 의료기기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소재 분야의 6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이목을 끈다.
올해 키메스에서는 스타트업과 K-뷰티에 집중한 두 개 특별관이 동시 확대 운영된다. '인스파이어 디지털 헬스케어관'은 1층 그랜드볼룸에서 50여 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혁신기업이 참가해 나흘간 매일 주제를 달리한 '인스파이어 오픈 스테이지'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접점을 제공한다.
'뷰티앤더마 서울'에는 80개사 이상이 참가한다. 피부과학, 의료기기, 뷰티 산업이 결합된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국내외 바이어와 의료 전문가 간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내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중국·미국·독일·일본·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를 비롯한 총 23개국 국가관이 참가해,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동향과 각국 대표 기업들의 제품·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규모 의학술·의료정보 컨퍼런스도 이어진다. 의료정책 세미나, 참가업체 신제품 론칭 세미나 등이 열린다. 서울시방사선사협회, 서울시물리치료사협회, 대한미용의학회 등 전문학술단체가 주관하는 의료인 학술대회와 함께 의료기기 규제·인증, 디지털·혁신 의료기술, 글로벌 시장 전략, 의료기기 개발·품질 관리 등 산업 실무를 망라한 세미나·교육 프로그램도 열린다. 현장 실무자부터 연구자, 기업 관계자 등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공동 주최기관 한국이앤엑스·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 KIMES 개막식에는 이주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명호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 김명희 KOTRA 부사장 등 주요 인사 24명이 참석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