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 기업 릴리커버(Lillycover)가 국내외에서 잇따른 성과를 내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어워드 2년 연속 선정에 이어 국제 전시회 참가, 글로벌 명문대 방문 기업 선정까지 이어지며 뷰티테크 혁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릴리커버는 최근 서울시가 혁신성과 시장성을 갖춘 제품을 선정하는 '서울어워드(Seoul Awards)'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의 핵심 솔루션은 AI 기반 피부·두피 진단 기술과 맞춤형 화장품 제조 시스템을 결합한 초개인화 뷰티테크 플랫폼이다. 스파와 클리닉 등 현장에서 개인별 피부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화장품을 즉석에서 제공할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발란스 맞춤형 에센스'는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포뮬레이션을 설계하고, 자동화 조제 시스템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제조되는 제품이다.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를 구현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릴리커버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19일 개막한 'KIMES 2026(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도 참가해 AI 진단 기반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피부·두피 진단 디바이스 '뮬리(Muilli)'를 비롯해 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조제 솔루션 '에니마라이트(ENIMA light)', 소형 맞춤형 조제 기기 '리비(LIVY)' 등을 공개한다.
특히 병원·클리닉·메디스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료·헬스케어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 개인화 스킨케어 모델을 시연하며, 뷰티와 헬스케어 융합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교육기관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릴리커버는 이달 말 스탠퍼드 경영대학원(GSB) MBA 글로벌 스터디 트립 방문 기업으로 선정됐다. '초고령 사회에서의 디지털 헬스 혁신'을 주제로 한국을 찾는 방문단은 릴리커버의 플래그십 메드 스파를 방문해 AI 기반 피부·두피 진단과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이 실제로 적용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릴리커버는 현재 B2B 기반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을 중심으로 동남아, 미국, 중동, 러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안선희 릴리커버 대표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뷰티 솔루션은 단순한 화장품을 넘어 미래 헬스케어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개인화 뷰티테크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릴리커버는 수익성 기반 B2B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을 동남아, 미국, 중동, 러시아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