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첫날 200만장 판매… 주가 상승 출발

[ET특징주]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첫날 200만장 판매… 주가 상승 출발

신작 게임 '붉은사막'이 출시 첫날 200만장 판매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작사 펄어비스 주가가 23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후 1시 7분 기준 펄어비스(26375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9% 상승한 4만 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최근 신작 게임 '붉은사막'을 출시했다. 7년만에 선보인 신작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높았으나, 출시를 앞두고 조작감 대한 혹평이 나오면서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기대 이하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붉은 사막은 출시 첫날 한국 게임 사상 처음으로 200만장 판매했다. 출시 당일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약 24만명을 기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글로벌 게임 평점 사이트인 메타크리틱 점수가 78점으로 다소 아쉬운 결과를 기록하며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면서도 “첫날 실제 판매량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이용자 평가의 경우 기존 게임들과 상이한 컨트롤러 조작감이 불만으로 제기되고 있고, 빈약한 스토리 라인과 퀘스트 구성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면서도 “펄어비스가 공개한 초기 판매량을 감안할 때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라면서도 봤다.

NH투자증권은 붉은사막의 올해 판매량 추정치를 기존 349만장(콘솔 196만장, PC 153만장)에서 초기 양호한 판매량을 반영해 526만장(콘솔 313만장, PC 213만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액도 기존 2635억원에서 3835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다만 안 연구원은 “붉은사막 흥행에 따른 실적 성장 이후 차기작인 도깨비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8년까지는 신작 모멘텀(상승 동력)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