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733' 출시…“판매량 5000대·매출 500억원 목표”

바디프랜드 웨어러블 인공지능(AI) 헬스케어로봇 '733'. (사진=이호길 기자)
바디프랜드 웨어러블 인공지능(AI) 헬스케어로봇 '733'. (사진=이호길 기자)

바디프랜드가 웨어러블 인공지능(AI) 헬스케어로봇 '733'을 국내에 출시했다. 판매량 최소 5000대·매출 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신제품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는 2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론칭 콘퍼런스를 열고 733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 설립일(2007년 3월 3일)에서 창안한 733은 AI·로봇·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 신체 마사지 품질을 높인 제품이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는 “1세대 로보틱스 기술을 뛰어넘어 2세대 기술을 바탕으로 팔과 어깨 스트레칭이 가능하고, 고관절과 발목까지 움직일 수 있는 첫 제품”이라며 “나이·성별·키·몸무게 등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유사 사용 이력과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최적화된 마사지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가 2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733' 론칭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호길 기자)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가 2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733' 론칭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호길 기자)

바디프랜드는 '733'에 진화한 2세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1세대 로보틱스 기술인 좌우 다리 독립 구동에 △발목 상하 회동 △고관절 상승 구조를 추가 적용해 하체 움직임의 범위가 더 넓어지고 세분화됐다고 설명했다. 좌우 팔 마사지부의 구조 역시 △상하 회동 △에어백 슬라이딩 기술을 통해 가동 범위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승·하차 스탠딩 설계도 최초 적용해 전원 버튼을 켜기만 해도 제품이 스스로 일어나고, 착석시 사용자를 자동 인식해 앉힌다. 움직임이 불편한 이용자도 제품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I 기술을 적용, 개인 신체 상태에 맞춰 움직일뿐만 아니라 사주 운세·성격 유형·별자리 등 개인별 특성이 반영된 마사지도 구현한다.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으로 적합한 마사지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윤상만 바디프랜드 제품기획본부장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호길 기자)
윤상만 바디프랜드 제품기획본부장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호길 기자)

바디프랜드는 신제품이 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733은 일시불 혜택가 기준 1290만원으로 고가이지만,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 로봇을 통해 실적 회복을 전망한다”며 “733이 400억~500억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는 고가 제품을 뛰어넘을 수 있고, 판매량은 연간 최소 5000대에서 최대 1만대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733이 AI 헬스케어 로봇이라는 혁신 방향성을 제시하고,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다”며 “733을 필두로 한 바디프랜드 제품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733'. (사진=이호길 기자)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733'. (사진=이호길 기자)

윤상만 바디프랜드 제품기획본부장 상무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제품도 개발 중”이라며 “이용자 상태를 모두 센싱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독보적인 AI 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