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 주름으로 실제 나이보다 훨씬 많은 90세처럼 보이던 70대 여성이 안면거상 수술을 통해 눈에 띄게 젊어진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베벌리힐스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의사 칼 트루스데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여성 환자의 수술 전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수술을 앞둔 여성은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기대된다”며 눈물을 글썽였고, 한 달 뒤 영상에서는 훨씬 젊어진 모습으로 등장해 “30년 젊어지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 나이를 물으면 40살이라고 말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다”, “70세라고 믿기지 않는다”, “기적 같은 변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64)도 안면거상술 이후 달라진 모습을 공개하며 “외모에 대한 만족감이 자신감에도 영향을 준다”고 밝힌 바 있다.
안면거상술은 노화로 처진 얼굴과 목의 피부뿐 아니라 근막층까지 함께 당겨 주름과 늘어짐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미용 성형 수술이다. 피부만 당기는 방식이 아니라 깊은 층까지 박리해 리프팅하기 때문에 비교적 자연스럽고 효과가 오래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은 범위에 따라 미니 리프트, 풀 페이스리프트, 목 거상 등으로 나뉘며, 귀 주변을 절개해 피부와 조직을 당긴 뒤 여분의 피부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술 시간은 보통 3~6시간 정도이며, 붓기와 멍은 2~3주, 일상 복귀는 약 1~2주가 소요된다. 자연스러운 결과가 자리 잡기까지는 1~3개월 정도 걸리며 효과는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5~10년 지속된다.
다만 수술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안면신경 자극에 따른 일시적 마비 증상이 있으며, 대부분 수개월 내 회복되지만 드물게 장기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밖에도 혈종, 피부 괴사, 흉터, 귓불 변형, 탈모 등 다양한 합병증 가능성이 있어 충분한 상담과 검토가 필요하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