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테크, 안산에 2공장 추진…가전 부품 '명가'로 비상한다

스톰테크가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 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제2공장 조감도. 〈스톰테크 제공〉
스톰테크가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 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제2공장 조감도. 〈스톰테크 제공〉

스톰테크(대표 강기환·최준수)가 경기도 안산시 제2공장 설립을 통해 주력 제품인 정수기용 피팅·밸브 생산능력(Capa) 확대와 함께 가전 종합부품 회사로 비상을 본격화한다.

현재 서울 강서구에 5440㎡ 규모 제1공장을 가동 중인 스톰테크는 경기 안산시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된 반월공단 내 6150㎡(약 1866평) 부지에 지상 7층, 연면적 1만2460㎡(약 3770평) 규모 제2공장을 신축하기로 했다.

제2공장 주력 제품 생산 자동화 설비 구축에 올해에만 6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투입된 부지 매입금액 110억원을 비롯해, 공장 신축에 들어가는 150억여원까지 포함하면 330억원 가량이 들어가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생산능력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진 신규 공장 설립은 그간의 실적이 투자 밑바탕이 됐다.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1공장을 중심으로 총 90억원 규모 자동생산 설비틀 투자함으로써 이기간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각각 78%, 120%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 10%, 영업이익률 20%를 확보한 우량 부품기업으로 성장한데는 정수기 피팅분야 국내 1위 점유율이란 압도적 제품력이 있었지만, 그 뒤를 튼튼히 받친 것은 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보에 있었다.

앞으로 안산 제2공장 건립과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스톰테크의 생산 능력은 현재 1공장의 두 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스톰테크는 2공장 생산설비를 이용해 현재 매출 핵심인 피팅 제품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솔레노이드 밸브 등 고부가 밸브제품의 생산 등 제품 업그레이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한자리 숫자인 솔레노이드 밸브 시장 점유율을 국내시장의 30%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나아가 점진적으로 정수기용 제품에 집중된 부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한 가전으로 확대하는 로드맵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 중심 역할은 현재 본사 겸 1공장에서 가동중인 미래부품연구소를 2공장으로 이동시켜 맡기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보다 훨씬 향상된 연구 환경과 인력충원으로 기존 제품 성능과 생산 수율을 높이는 것 뿐 아니라, 성장성 있는 미래 가전 부품기술과 영역까지 확보한다는 청사진이다.


스톰테크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수기 핵심 부품에 집중해 착실한 성과를 거둔 것을 바탕으로 제2공장설립은 또 한번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력제품 생산 역량 강화와 함께 미래 글로벌 가전 종합부품 기업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톰테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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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