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새빛안심전세 2000호까지 확대”…청년·신혼부부에 공급

영화동·매탄1동 재개발 구역서 63가구 확보
시세 60~70% 수준, 최대 20년 안정 거주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이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새빛안심전세주택 조성·인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했다.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이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새빛안심전세주택 조성·인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 수원특례시가 재개발 구역 내 신축 아파트 일부를 매입해 청년·신혼부부·철거민에게 장기 전세로 공급하는 '새빛안심전세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수원시는 111-3구역(영화동)·영통1구역(매탄1동) 재개발 조합과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새빛안심전세주택 조성·인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빛안심전세주택은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용적률 인센티브로 확보한 주택 일부를 수원시가 건축비 수준으로 매입한 뒤 장기 공공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기초지방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전세주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111-3구역 전용면적 39㎡ 36가구, 영통1구역 전용면적 59㎡ 27가구 등 총 63가구를 확보한다. 이 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철거민 등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입주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세금은 시세의 60~70% 수준으로 책정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전세사기 우려를 줄인 안정적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입지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111-3구역은 신분당선 수성중사거리역(가칭), 영통1구역은 동탄인덕원선 아주대입구역(가칭) 인근 예비 역세권에 자리한다. 수원화성, 수원종합운동장, 아주대병원 등 생활·문화 인프라도 가까워 주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개발사업과 연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수원형 도심 재창조' 정책과 연계해 주거복지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정비사업 추진 과정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지역업체 참여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새빛안심전세주택 사업에 협력해 준 111-3구역·영통1구역 재개발 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새빛안심전세주택이 2000호까지 늘어날 수 있도록 수원시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