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의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이 지난 1년간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의 약 90% 이상을 상시 점검한 것으로 나타났다.
NSDS는 지난해 3월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거래내역을 점검해 불법 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국내외 기관투자자 24사가 참여하고 있다. NSDS는 그간 참여기관의 하루평균 약 1500만건의 매도 호가를 감시했다.
NSDS는 기관투자자가 제출한 모든 호가내역을 점검해 이 중 무차입공매도, 호가표시 위반, 업틱룰 위반 등이 의심되는 사항을 적출했다. 공매도 관련 위반 의심사항 76건을 금융당국에 통보했다.
공매도 관련 위반 의심사항 발생 원인으로는 '기관시스템 오류'와 '휴먼 에러'가 대부분을 차지해 재발을 방지하도록 개선 조치했다.
이달 미국-이란 전쟁으로 증시가 급락하며,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2400억원 전후로 전월 일평균(1700억원)대비 증가했다. 다만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은 소폭 증가한 3%로, NSDS 참여기관 중 불법 공매도 의심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는 NSDS 참여자의 잔고 보고·매도 호가 내역을 상시 점검해 불법 공매도 시장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