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올해 美 루닛인터 매출 40% 성장 목표”

서범석 루닛 대표가 31일 서울 강남구 브라이드밸리에서 열린 루닛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가 31일 서울 강남구 브라이드밸리에서 열린 루닛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루닛 인터내셔널(구 볼파라)이 올해 전년 대비 40% 매출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루닛은 31일 서울 강남구 브라이드밸리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주총에서 루닛 인터내셔널의 크레이그 해드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루닛 인사이트 등 본사 제품과의 시너지로 전년 대비 매출 40% 성장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루닛 인터내셔널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1%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해드필드 CEO는 연간 4300만건에 달하는 미국 유방암 검진 시장에서 루닛이 검진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스택 솔루션으로 현지 인력 부족과 규정 준수 부담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닛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사업화 현황도 공개했다. 현재 다수 글로벌 상위 제약사와 구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와는 동반진단(CDx)을 개발하고 있다. FDA 승인을 받으면 치료제와 함께 사용될 수 있어 올해와 내년에 걸쳐 루닛 스코프 매출이 2~3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루닛 공동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백승욱 이사회 의장의 중임이 확정됐다. 백 의장은 이번 중임으로 장기 관점에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계속 이끌어갈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는 루닛 인터내셔널과의 통합과 루닛 스코프 부문의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앞당기고 실질적인 수익 창출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