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신산업 오픈이노베이션 '모두의 챌린지' 추진

중소벤처기업부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이어 신산업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모두의 챌린지'를 본격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가창업시대 실현을 위해 AI·로봇·방산·바이오·기후테크 등 핵심 전략 분야 스타트업과 선도기관 간 협업을 지원하는 '모두의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모두의 챌린지'는 혁신 스타트업과 대기업·기관 간 기술실증(PoC)과 판로 연계 등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시리즈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로 촉발된 창업 열풍을 신산업 스타트업 성장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AI 분야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모두의 챌린지 AX'를 시작한다. '버티컬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두 개 분야에서 약 48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협업과 기술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모두의 챌린지 AX 출범식(Kick-off Day)'을 열고 프로그램 추진 계획과 협업 과제를 공개했다. 행사에는 한성숙 장관을 비롯해 LG전자, 퀄컴,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KT, 업스테이지, LG AI연구원, NC AI, 오라클 등 9개 선도기관 관계자와 AI 스타트업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버티컬 분야 주요 협업 과제 현황
버티컬 분야 주요 협업 과제 현황

버티컬 분야에는 LG전자와 퀄컴이 참여해 스마트 가전, 로봇,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제조업 AI 솔루션 등 총 23개 협업 과제를 제시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기술실증을 위한 협업 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성과 우수 기업의 기술은 선도기관 제품에 탑재하거나 국내외 판로 확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LLM 분야 주요 협업 과제 현황
LLM 분야 주요 협업 과제 현황

LLM 분야에서는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NC AI, KT, 오라클 등이 참여해 산업현장 자동화와 플랫폼 서비스 등 도메인 특화 AI 적용 과제 25개를 지원한다. 스타트업은 선도기관 플랫폼 연계와 공동 상품화, 외부 컨소시엄 참여 등을 통해 사업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AI 스타트업 기술 전시와 협업 우수 사례 발표, 선도기관별 협업 과제 소개 등이 진행됐다. 또 올해 전면 시행된 'AI 기본법'에 대한 대응 전략 강연과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로 시작된 창업 열풍이 '모두의 챌린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신산업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에 뒷받침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 문제 해결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공공기관 오픈데이터 챌린지 등을 추가하고, '창업도시 프로젝트' 발표 등을 통해 창업 열풍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