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대감에 증시 회복…장중 5500 터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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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종전 기대감에 증시가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도 주간거래 마감 시간 기준 전일보다 소폭 하락한 1501.65원을 기록했다.

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8.44%(426.24P) 오른 5478.70, 코스닥은 6.06%(63.79P) 오른 1116.1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4일 연속 지수 하락을 딛고 오랜만에 상승세로 전환, 장중 5512.33까지 올라 5500선을 일시적으로 돌파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전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진행한 통화에서 '필수 조건' 충족을 전제로 종전에 응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특히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된다면 이번 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내가 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아주 곧 떠날 것”이라며 2∼3주 이내 철군 가능성을 거론했다.

지정학적 갈등이 완화될 조짐이 보이자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13.10원까지 올랐다가 1500원대로 떨어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미 3월 한 달 내내 전쟁 리스크를 주가에 반영해왔고, 양국의 사태 수습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주식시장은 추가 하락보다는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