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세지만 적극적인 감축 노력 필요”

2010년부터 2045년까지의 온실가스 총배출량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2010년부터 2045년까지의 온실가스 총배출량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광주시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감축 이행 수준을 담은 '인포그래픽 Vol.5 : 2045 탄소중립 광주, 지금 어디까지 왔을까?'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발간물에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의 2010년부터 2023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률 등이 담겼다.

시는 2023년 853만2000톤CO₂eq.의 온실가스를 배출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았던 2018년(기준연도, 956만톤CO₂eq.)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비중은 건물 부문이 357만4000톤(41.9%)으로 가장 높았다. 수송 275만6000톤(32.3%), 산업 157만4000톤(18.4%), 폐기물 48만5000톤(5.7%), 농축산 10만8000톤(1.3%), 기타 3만6000톤(0.4%) 순으로 나타났다.

기준연도 대비 가장 큰 감소는 건물 부문으로 16.6% 감소했다. 석탄과 석유 소비량 감소,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화석연료 대체 효과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광주시 2023년 온실가스 목표허용량(감축 후 배출량) 달성률은 104.1%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의 방향성과 일치했다. 부문별로 산업, 건물, 농축산이 목표허용량을 달성한 반면 수송, 폐기물, 기타 부문은 추가 감축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호 광주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광주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한 과제도 확인됐다”며 “대중교통 이용과 폐기물 감축 등 일상 속 실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5 국가 NDC 수립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강화되면서, 지역의 배출 특성을 보다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이행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