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4∼5월 시청 1층 로비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AI 동화 실증·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체험관은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아이들이 동화의 전개 방향을 직접 선택하면 그 결과가 실시간 3차원(3D) 영상으로 구현되는 '참여형 스토리텔링'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체험 과정은 이야기 이해 → 선택 → 결과 확인 순서로 진행됩니다. 단순 관람이 아닌 참여형 체험으로 구성돼, 아이들이 인공지능의 작동 원리를 쉽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체험에 활용되는 콘텐츠는 프뢰벨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동화의 삽화와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이야기를 다시 구성하고, 이를 짧은 영상 형태로 자동 생성합니다.
특히 삽화 속 글자를 추출해 이야기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내용을 기승전결 구조에 맞게 나누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야기의 핵심 장면을 골라 예고편처럼 몰입감 있는 영상을 만들어, 교육과 콘텐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식도 제시합니다.
체험은 한 팀당 10명 내외로 운영되며, 소요 시간은 5~10분입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