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중소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인공지능 기반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
기정원은 기존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기능을 통합·확대한 '인공지능혁신추진단'을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새 조직은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 확산과 AX 전환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정부의 인공지능 대전환 정책에 대응하고 산업 전반의 AI 활용 확대에 맞춰 중소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공지능혁신추진단은 기존 스마트공장 보급 중심 업무에서 나아가 AI 기반 연구개발(R&D)과 상용화 지원까지 포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과 AX 전환을 동시에 지원하고,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직 규모도 확대됐다. 기존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1본부 1센터 체제로 운영됐던 것과 달리, 인공지능혁신추진단은 전문성 중심의 2본부 1센터 체제로 개편됐다.
스마트제조혁신본부는 스마트제조 정책 기획과 사업 성과 관리를 맡고, AX혁신본부는 중소기업 AI 확산 정책과 AI 데이터 전략 수립, 행정 AX 혁신 및 제도 개선 등을 담당한다. AX지원센터는 AI 응용제품의 신속한 상용화와 스마트 서비스, AI 기술개발 등 현장 활용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인공지능혁신추진단장은 기정원 내 인공지능 정책과 제조혁신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인공지능책임관(CAIO) 역할을 맡는다.

김영신 기정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중소벤처기업이 AI·AX 대전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정원이 새로운 시대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중소기업의 AI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광현 인공지능혁신추진단장은 “지금까지 스마트제조혁신이 공정 디지털화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AI를 활용한 분석과 최적화를 통해 AX 전환을 본격화할 시점”이라며 “중소기업 현장에 AI가 확산돼 생산성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정원은 2002년 설립 이후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R&D)과 스마트제조혁신, 지역특화사업 등을 수행하며 중소기업 성장 지원 정책을 추진해 온 전문기관이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