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학교 콰트로 정밀의약연구원과 LG AI연구원이 임상·의료 데이터와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 기반으로 임상 현장에서 출발한 새로운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아주대학교 콰트로 정밀의약 연구원은 최근 아주대 홍재관에서 LG AI연구원과 함께 AI 기반 정밀의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실을 개소하고 연구 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정밀의약·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공동연구실 개소와 심포지엄을 계기로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AI와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개별 환자 특성 기반의 차세대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신약 후보 도출부터 임상 연계 검증,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차세대 정밀의약 연구모델을 공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철호 아주대 콰트로 정밀의약연구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보유한 LG AI연구원과 아주대 의료·신약 개발 연구진이 협력해 기존 제약기업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임상 현장에서 출발해 치료제 설계·검증으로 이어지는 병원 중심의 새로운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은 “LG AI연구원은 그동안 바이오 분야에서 독보적인 AI 기술력과 연구 노하우를 견고히 쌓아왔다”며 “이번 협업으로 차세대 정밀 의약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와 상용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