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이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NHN와플랫,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헬스맥스와 '인공지능(AI) 스마트홈 돌봄'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사업에 발맞춰 돌봄 대상자의 자립 생활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협약에 따라 NHN은 방대한 건강·돌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AI 인프라 환경을 지원한다. 국가 AI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보유한 NHN은 지난해 국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사업에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NHN와플랫은 '와플랫 AI 생활지원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어르신의 안전·안부·건강·생활·정서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다. AI 휴먼 기술을 통해 실제 돌봄 현장의 50대 여성 생활지원사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구현했다. 노인들도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7대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결과를 요약해 돌봄 인력에게 전달한다.
헬스맥스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34종 이상의 건강·생활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와 AI 기반 건강 분석·코칭 서비스 '바이오그램'을 지원한다. 헬스맥스는 건강 데이터 측정을 기반으로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창원·김해 등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삼성전자, 롯데건설 등 기업,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를 공급했다.
이상호 헬스맥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헬스맥스가 그동안 축적한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관리 기기·플랫폼 역량을 AI 기반 스마트홈 돌봄 생태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면서 “NHN의 AI 스마트홈 통합 돌봄 플랫폼에 헬스맥스의 건강관리 기기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해 실질적이고 선제적인 예방·관리·연계 맞춤형 돌봄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영 NHN 법무정책그룹 이사 겸 NHN와플랫 대표는 “복지부의 정책 방향성에 부합하는 돌봄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전문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 지속 협업하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돌봄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